일요일,공휴일은 휴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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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 - 사랑은 밥이다 |
| 보호 - 사랑은 밥이다 사랑은 밥이다/김선근 그가 바쁘다고 했다 커피 한잔이 식을 때까지 헤이즐넛 커피의 향기가 사라질 때까지 그리움이 굵은 소금이 될 때까지 먹고 살기가 바쁘고 적응하기가 바쁘고 눈치 보기가 바쁘다 했다 언제나 밥과 사랑이 동시에 스타트를 끊지만 처음엔 훨씬 앞서 가지만 배고픈 사랑은 점점 기력을 잃어간다 하이에나 같은 밥에게 질려 기권하거나 인생의 중간쯤이나 후반부에선 추월당한다 밥을 안 먹은 사랑은 게으르다 밥을 안 주는 사랑을 조심하시라 사랑은 밥의 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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