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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박아지  작성일 2015-12-19  

임신이 이런건줄 몰랐어요..를 보고...
임신이 이런건줄 몰랐어요..를 보고...

다낭성 난소증후군으로 난임이어서 포기하고 살다가 38이란 나이에 늦깍이로 임신을 했네요..
너무 너무 기뻐 날뛴것도 잠시...
5주만에 알아채고 조심조심....
워낙에 저혈압(최고치80이 넘기 힘들었다능..)에 노산이라면 노산이어서 정말 최대한 암것도 안하고 먹고 자고...
7~8주까지는 입덧으로 고생하고 입덧끝나니 9주차부터 약 2주간 목부터 가슴까지 소양증으로 멍게판으로 고생했네요... 부인과에서 락티손크림 처방받고 나아질때쯤..사춘기때도 나지않던 여드름이 얼굴을 덮어버리구..에효..
이제 20주다되어가는데 이번엔 관절 마디마디가 쑤시네요.. 손가락 발가락...아침에 인나면 주먹쥐는것조차 힘들정도로....최대한 싱겁게 먹고 물도 하루 8잔이상 마시려고 노력하는데도 조금씩 붓는건 어떻게 방도가 없는거 같네요
뿐만아니라 밤낮은 바뀌어서 새벽 네시 이후까지 아무리 불끄고 누워있어도 말똥말똥...환장하겠는데..태어날 우리 도담이 생각하면 치밀어오르던 화가 거짓말같이 누그러진다는 마법같은 사실에 웃음이 나옵니다..
어린시절부터 이십대를 ?친정식구들의 핍박 아닌 핍박으로 상처로 보내고 뒤늦은 후회로 연끊고 지낸지근10년이 다되어가네요..친정 가족들...어머니말고는 사람취급 안해준지 오래..어머니는 열여덟에 ?돌아가셔서 미련도 없네요....
제가 그나마 늦복이 있는건지 돌아가신 어머니가 도운건지 모르지만 느즈막히만난 우리신랑...
결혼전엔 술좋아하는 한량인줄 알았던...이남자가 결혼하고나니 천사가 따로 없습니다..
임신하기전에도 공주님공주님 하며 무척 잘했는데 임신하고나니 더욱 열심이네요..청소며 설겆이 쓰레기분리까지..밤마다 오일마사지는 5주때부터 하루도 안빠지구열심히..
그래서 튼살은 안생길거 같네요..
이렇게 천사같은 신랑의 적극적인 도움에도 힘들다는소리가 나오는데....임신하신분들..임신하셨던 모든분들 정말 대단하다는생각이 듭니다....
임신하신분들 태어날 우리아가야를 생각해서 모두 힘내시구요..신랑분들...적극적으로 도와주세요..
그대들의 생명을품고있는 그대들의 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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