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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최연  작성일 2015-10-12  

빛나는마음 - 개펄 풍경
빛나는마음 - 개펄 풍경
개펄 풍경 / 성백군




막막한 하늘에
새들이 날아오면
개펄은 바닷물을 밀어내며
손님 맞을 준비를 한다

고동 홍합 조가비 가재들
한 상 가득 차려놓고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도록
기다리는 마음 알까?

걷고 뛰고 날면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마구 먹어대는 새들의 잔치에
개펄은 비워지고 타들어가고

허기를 채우려고
바닷물을 들이키는 저 개펄 위를
한 무리의 새들이 그냥
지나가고 있다

밀물이 오던 길을 뒤돌아보며
망설이고 있다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다며
개펄을 달래느라 머뭇거리고 있다



302-1102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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